Diatonic 7th Chords 는 무엇일까? / 음의 진행

Diatonic 이란 그 곡의 바탕이 된는 스케일을 벗어나지 않고, 그 스케일의 음으로만 이루어진 멜로디를 말한다. 예른 들면, C Major 곡에서 C Major 스케일로만 이루어진 구성음 C, D, E, F, G, A, B (도, 레, 미, 파, 솔, 라, 시) 만을 사용해서 이루어진 멜로디나 코드를 말한다. 조가 바뀐다면 Diatonic도 조에 맞게 바뀐다. Diatonic 이 아닌 경우 임시표를 붙여서 바뀐 음들을 Chromatic 이라고 부르기도 하고 단순하게 Non-Diatonic 이라고 부르기도 한다.

 

 

음에는 진행방향이 있다. 1도 음은 모든 음 중 가장 안정적인 음으로 'Tonic' 이라고 부르고, 모든 음들은 궁극적으로 1도에 도착하려는 성질이 있다. 1도 화음의 1, 3, 5 음이 되는 1도, 3도, 5도 음은 모두 안정적인 음에 속하며 그 중에서 1도 음(Tonic)이 가장 안정적이고, 그 다음은 5도음, 그리고 3음 순으로 안정적이다. 5음은 Dominant라고 부르고, Tonic과 Dominant의 중간에 있는 3도음은 Mediant라고 부른다. 
2도음과 4도음은 좀 더 안정적인 양 옆의 음들(1, 3, 5)음으로 진행하려고 하며, 6도음과 7도음은 두 음 모두 불안정하기 때문에 1도나 5도음으로 진행하려고 한다. 따라서 음의 진행은 주로 6 - 7 - 1 의 순으로 올라가거나, 7- 6 - 5 의 순으로 내려간다.

 

이러한 음들의 진행 중에서 반음관계에 있는 3도와 4도 음 사이의 진해과 7도와 1도 음 사이의 진행은 다른 음들의 진행보다 더 강한 힘을 가지고 있다. 반음이라는 음정이 음의 움직이는 힘을 만들어준다. 이때 진행 방향은 두 음 중에서 좀 더 안정적인 음 쪽으로 진행하는 것이 자연스럽다. 따라서  3도와 4도 음중에 더 안정적인 3도 쪽으로 진행하는 것이 자연스럽고, 7도와 1도 음 중에서 1도 쪽으로 진행하는 것이 자연스러운 음악저인 현상이다. 따라서 이 7도음을 Tonic으로 이끄는 음이라고 하여 '이끔음' 또는 'Leading Tone' 이라고 부르고 모든 하모니에서 가장 중요한 음 진행 현상 중 하나가 된다. 

 

Diatonic 7th Chords
Diatonic Triad와 마찬가지로 스케일 음들 위에 Diatonic 음 만으로 7th 코드를 만들 수 있다. C Major 스케일에서 만들어지는 7개의 7th 코드는 다음과 같다. 로마숫자로 표기된 화음들은 모든 Major 스케일에서 공통된 형태가 된다. Triad도 중요하지만 재즈에서는 7th코드가 기본 코드로 훨씬 많이 사용된다. 

1도와 4도는 Major7 이 되고, 2도와, 3도, 6도는 Minor 7, 5도는 Dominant 7, 끝으로 7도는 Minor7 (b5) 가 된다. 이 7개의 코드들은 조성음악(Tonal Music)에서 핵심 화음들이다.

대부분의 가요나 팝송은 Diatonic 7th 코드 안에 있는 코드들을 이용해서 작곡되는 경우가 많다. 이 7가지 그 중에서도 7도 minor7(b5)를 제외한 6가지 코드만 잘 숙지해 놓으면 웬만한 곡을 연주하거나 음악적으로 그 곡의 작곡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. 같은 조성 안에 있는 음들과 코드들을 사용해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듣기 어색하지 않고, 좋은 소리를 들릴 수 있다. 지금까지의 음악의 역사에서 '도, 레, 미, 파, 솔, 라, 시' 라는 7개의 음과 Diatonic Triad와 Diatonic 7th Chords 로 이루어진 코드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곡 들이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고, 지금 이 시간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노래를 만들고 작곡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쉬우면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. 하지만 그 만큼, 간단한 요소들, 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음들을 가지고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사운드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정말 엄청난 일이다. 
음악에 대한 조금의 지식만 있다면 누구나 각자가 가진 생각과 멜로디를 음악을 통해 세상에 마음껏 내 놓을 수 있다. 여러분이 가지고 있는 것을 통해 세상의 음악을 좀 더 풍성하게 만들어보기를 바란다.